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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온라인 여론전 - OS요원의 문제점 (2)

재건축 온라인 여론전 - OS요원의 문제점 (2)
Photo by Sander Sammy / Unsplash

이전 글에서 오프라인 상에서 '홍보요원'인 OS요원의 문제점을 살펴 보았습니다만, 이러한 OS요원의 폐해가 자주 보도되면서,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음지에서 활동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심지어 OS요원을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된 적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 기사링크)

조합원으로 가장한 온라인 선전

OS요원이 조합원으로 가장하여 온라인 선전, 여론 몰이를 통한 홍보를 하는 경우가 가장 비일비재한 경우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조합원을 사칭하여, 온라인으로 여론을 조작합니다.

...최근 시공자를 선정한 성남의 은행주공아파트에서 일반 조합원들이 겪은 일들이다...(중략)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간접 홍보도 극성을 부린다. 개별 홍보 자체가 법적으로 막히다보니 조합원을 동원하거나, 조합원으로 가장한 홍보요원이 인터넷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의 처벌 강화 이후 나타난 수주전의 신(新)풍속도이다.
시공자 처벌 강화로 나타난 기현상 | “누군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누군가 한 사람의 일거주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몰래 사진을 찍고, 미행을 하기도 한다. 행여 다른 사람을 만나기라도하면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기 바쁘다.유명 연예인의 파파라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시공자를 선정한 성남의 은행주공아파트에서 일반 조합원들이 겪은 일들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건설사들의 처벌 규정이 강화된 이후에 발생한 현상이다. 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간접 홍보도 극성을 부린다. 개별 홍보 자체가 법적으로 막히다보니 조합원을 동원하거나, 조합원으로 가장한 홍보요원이 인터넷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는
하지만 건설사의 처벌이 ‘걸리면 끝장’ 수준까지 강화되면서 OS요원을 통한 직접 홍보보다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간접 홍보를 펼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수주전 당시 전체 조합원의 카카오톡 단체방이 개설된 것은 물론 아파트 통별, 특정 집단별로도 단톡방에서 홍보전이 이어졌다.

조합원 아이디 도용 및 아이디 매수

특히, 조합원 카톡방과 카페에서 조합원을 사칭하거나, 아예 조합원의 아이디를 매수하고 도용하여 논란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단독] A건설, 한남3구역 조합원 카페 아이디 도용 논란···금품 제공 주장도
[단독] A건설, 한남3구역 조합원 카페 아이디 도용 논란···금품 제공 주장도, A건설 직원추정, 조합원 사칭해 다른 조합원 비방 사이버 수사대 신고하겠다고 하니…현금으로 무마 시도 A건설 ”해당 직원 확인되지 않는다”
19일 한남3구역 조합원에 따르면, a조합원은 조합원들이 약 280명 가량 모여있는 한 오픈 대화방에 A건설 직원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A건설 부장님이라는 사람이 저의 아이디를 도용해 조합 카페에다 다른 조합원을 비난하는 글을 써서 저와 이웃들을 이간질했다"며 "이를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아들에게 3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상에서 '인증받은' 조합원으로 생각하기에 더 쉽게 서로를 믿을 수 있다는 허점을 노린 것입니다.

한남3구역의 또다른 조합원은 "카페의 아이디가 도용을 당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OS요원(외주 홍보인력)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명의도용으로 올리는 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한남3구역 카페에는 '시공사에게 아이디, 비밀번호 알려 주신분 자진회수해 달라', '글이 삭제 됐는데 OS요원 때문에 삭제된 게 아니냐' 등의 항의글이 올라와 있다.

OS요원의 직접 카톡방 운영

심지어는 OS요원이 단톡방을 관리하며, 조합원 개인정보를 도용하여 명의를 사칭하거나,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조합원을 카톡방에서 강퇴하며 여론을 조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방하면 강퇴? HDC현산 수상한 ‘조합원 카톡방’ 여론몰이 의혹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양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투표를 앞두고 직접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앞서 HDC현산은 안양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과 관련 관광 로비, 금품 살포 의혹(중부일보 1월 25일·26일자 7면 등 보도) 등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2일 안양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4~5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과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파악된 채팅방은 3개 이상
2일 안양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4~5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과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채팅방은 3개 이상으로 각 600, 400여 명이 활동 중인 A, B채팅방 위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조합 내부에서 600명이 활동 중인 A채팅방이 HDC현산 외주홍보(OS)가 여론 조작 등을 위해 거주자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들은 "HDC현산 OS가 한 거주자의 명의를 빌려 조합원 채팅방을 운영 중이고 심지어는 일부 거주자들의 명의를 도용해 채팅방의 인원을 늘리고 활동하고 있다"며 "투표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달 8일과 15일에는 명의를 도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주자들이 해당 채팅방에 입장하고 글을 작성한 적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공개하기까지 했다.

해결책은?

얼마집은 금융 거래에도 이용되는 본인 인증 방법을 통해서만 소유주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천적으로 OS요원이 조합원을 사칭하여 활동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재건축의 가장 큰 리스크인 외부  OS요원의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빠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드리고 있으며, 재건축을 추진하는 모든 단지의 빠르고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을 기원하며 얼마집이 깨끗한 도시정비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